2025년 상반기, 국내 2차전지 업계는 적자와 주가 하락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삼성SDI·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배터리 3사는 물론 소재 기업들까지 연쇄적으로 부진한 실적 전망을 발표하며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미국 정책 불확실성, 전기차 수요 정체, 중국발 저가 공세 등 악재가 쌓인 가운데 하반기 기대 요인도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 2분기 실적전망 '적자행'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는 2분기 영업적자 1102억 원이 예상되고, SK온은 흑자 전망이 적자 1717억 원으로 바뀌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만 흑자를 유지하고 있지만 이익 규모는 4월보다 2.4% 줄었습니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와 소재 가격 하락의 영향을 고스란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