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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금에는 관세 부과 안 할 것”…금값 급등 진정

2025. 8. 16. 01:00

출처: X

 

📌 사건 개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월 11일(현지시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이 1kg 금괴와 100온스(약 3.1kg) 금괴를 관세 부과 대상으로 분류한 사실이 알려진 직후 나온 발언입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제 금 가격이 급등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상승 폭은 일부 진정됐습니다.

 

💰 관세 논란의 배경

지난 7월 31일자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의 통관 결정서에 따르면, 금괴가 ‘관세 부과 대상 품목’으로 분류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은 8월 8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통해 처음 공개됐고, 시장에서는 금 수입 비용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었습니다.

특히 스위스·아시아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금 거래 규모가 연간 수백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해당 결정이 국제 금 거래 질서에 상당한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 시장 반응과 금값 변동

  • 관세 부과 소식 직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 트럼프 발언 이후: ‘관세 부과 없음’이 확정되면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가격이 소폭 조정.
  • 중장기 전망: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금값이 안정되더라도, 이번 논란이 불확실성을 높여 향후 투자 수요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국제 정치·경제적 파급력

금은 달러 가치 하락·지정학적 불안에 대비하는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이슈는 단순한 세율 논쟁을 넘어 국제 금융시장에도 신호를 주었습니다.

  • 정치적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이 자국 제조업과 무역 보호를 강조하는 한편, 전략적으로 금을 관세 부과에서 제외시켜 시장 안정을 꾀한 행보로 해석됩니다.
  • 경제적 영향: 금 거래 주요국인 스위스, 홍콩, UAE 등과의 무역관계에서 불필요한 긴장을 줄이고 투자 심리를 안정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향후 전망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단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을 가져오지만, 미국의 대외 무역정책이 여전히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달러 약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여전히 금 가격의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