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시사, 상식, IT/경제, 금융

⚡ 트럼프 취임 6개월…전기차株 '방전' 지속, 반등 계기는?

2025. 8. 2. 13:58

출처: 헤럴드경제

 

📌 ‘KRX 전기차 Top 15’ 지수 -3% 하락
📌 2차전지 소재주 약세…엔켐 -59%, SKC -41%
📌 관세·보조금 삭감·수출 부진 등 복합 악재
📌 기관 매수, 저평가 매력 부각…반등 모멘텀 주목

 

2025년 상반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 증시는 활황을 이어갔으나, 전기차 관련주는 예외적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KRX 전기차 Top 15' 지수는 -3% 수익률에 그치며 코스피(+27%)·코스닥(+13%) 대비 현저한 부진을 나타냈습니다.

 

🔻 전기차 소재주 직격탄…엔켐, SKC 반토막

전기차 관련 테마지수는 현대차, 기아 등 완성차주,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의 배터리 3사, 그리고 에코프로 계열, 포스코퓨처엠, 엔켐, 엘앤에프 등 2차전지 소재주로 구성됩니다.
이 중 특히 2차전지 소재주의 약세가 뚜렷합니다.

  • 엔켐 -59.3%
  • SKC -41.0%
  • 에코프로머티 -29.3%, 엘앤에프 -26.8%, 에코프로 -20.4%
  • 삼성SDI -20.6%, SK이노베이션 -10.8%

이는 관세 리스크, 미국 내 보조금 축소, 실적 부진 등 악재가 겹친 결과입니다.

 

 

🚘 전기차 수출 감소…美 판매 부진도 심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습니다. 미국 내 판매도 28% 줄어든 가운데, 전기차 총판매량이 5.2%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이는 현대차그룹의 미국 내 전기차 전략에 불확실성을 드리우는 요인입니다.

 

💼 기관, 저가 매수…“이제는 저평가 구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은 기관 투자자의 저가 매수세가 두드러집니다.

  • 포스코홀딩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이 최근 기관 순매수 상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증권가는 "주가가 악재를 선반영한 상태에서 반등 모멘텀이 주목된다"고 진단하며,

  • **완성차주는 고배당(현대차 배당수익률 6%)과 낮은 PER(5.2배)**이 투자 매력으로 부각되고 있고
  • 2차전지주는 로보택시(자율주행차) 상용화, 고성능 배터리 수요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반중(反中) 정책이 오히려 호재?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규제가 국내 배터리 업체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 미국이 중국산 흑연에 93.5%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직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한 바 있으며
  • 중국 원재료 의존도를 줄이는 기업이 AMPC 세액공제 등 미국 보조금 지원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결론

전기차 및 2차전지주는 현재 수출 부진, 관세, 보조금 축소 등 복합적인 악재 속에 주가가 눌려 있지만,

  • 기관 매수세
  • 저평가 매력
  • 정책 전환 기대감
  • 로보택시, 반중정책 수혜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중장기적 반등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반년, ‘악재 넘어 악재’ 韓 전기차株 완전 방전… 반전 포인트는? [투자360]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6개월간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전기차 관련주엔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 코스피 지수가 3200포인트를 넘어 ‘역대 최고’ 고지를 향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