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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관세·인플레 우려에 흔들린 코스피, 3200선 무너져

2025. 8. 20. 00:01

출처: 연합뉴스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부터 3200선이 붕괴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계획과 예상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기관 매도가 쏟아진 영향입니다.

 

🌍 글로벌 변수: 트럼프發 관세 + 인플레 압력

  • 트럼프 대통령: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관세 계획 발표 예고
  • PPI(7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9% 상승, 예상치 상회
  • 소비자 기대 인플레: 1년 기대치 4.5% → 4.9%로 상승

이런 흐름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불확실성 프리미엄을 더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한국 수출의 핵심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압박했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 코스피 지수: 오전 9시26분 기준 3185.69 (-1.24%)
  • 코스닥 지수: 801.29 (-1.71%)
  • 매매 주체:
    • 외국인: 코스피 664억, 코스닥 332억 순매도
    • 기관: 코스피 221억, 코스닥 217억 순매도
    • 개인: 양 시장 합쳐 약 1350억 순매수

 

 

🔎 주요 종목 흐름

  • 반도체 대형주:
    • 삼성전자 -2.09% (71,000원)
    • SK하이닉스 -2.71% (269,000원)
  • 시총 상위주:
    • 하락: LG에너지솔루션 -2.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36%, 현대차 -1.15%
    •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0.10%, HD현대중공업 +0.52%, 두산에너빌리티 +0.31%
  • 코스닥:
    • 상승: 알테오젠 +0.23%
    • 하락: 에코프로비엠 -4.03%, 펩트론 -5.52%, 에코프로 -2.56%

 

📊 업종별 등락

  • 하락: 전기·전자(-2.42%), 증권(-1.48%), 섬유·의류(-1.39%), 화학(-0.88%), 유통(-0.82%)
  • 상승: 전기·가스(+2.08%), 운송·창고(+2.30%), 의료·정밀기기(+0.03%)

특히 운송·에너지 업종은 국제 유가·전력 수급 이슈에 힘입어 방어력을 보였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상쇄하진 못했습니다.

 

 

📌 한국 증시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

  •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 3150 ~ 3280
  • 세제 개편안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

즉, 단기적으로는 대외 변수(관세·인플레)와 국내 정책 변수(세제 개편안)가 동시에 시장을 흔드는 양상입니다.

 

🔮 정리: 투자자 시사점

  1. 단기 변동성 확대 – 반도체 관세 발표 여부가 코스피 추가 하락/반등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음.
  2. 인플레 경계심 재부각 – 美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성장주에 부담.
  3. 정책 변수 체크 – 국내 세제 개편안, 글로벌 지정학 변수(러시아·우크라 협상)가 동시 고려 대상.

👉 당분간은 3200선 재탈환 여부가 심리적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