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장 초반부터 3200선이 붕괴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도체 관세 계획과 예상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동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외국인·기관 매도가 쏟아진 영향입니다.
🌍 글로벌 변수: 트럼프發 관세 + 인플레 압력
- 트럼프 대통령: 반도체에 대한 새로운 관세 계획 발표 예고
- PPI(7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9% 상승, 예상치 상회
- 소비자 기대 인플레: 1년 기대치 4.5% → 4.9%로 상승
이런 흐름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 불확실성 프리미엄을 더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산업은 한국 수출의 핵심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심리를 크게 압박했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 코스피 지수: 오전 9시26분 기준 3185.69 (-1.24%)
- 코스닥 지수: 801.29 (-1.71%)
- 매매 주체:
- 외국인: 코스피 664억, 코스닥 332억 순매도
- 기관: 코스피 221억, 코스닥 217억 순매도
- 개인: 양 시장 합쳐 약 1350억 순매수
🔎 주요 종목 흐름
- 반도체 대형주:
- 삼성전자 -2.09% (71,000원)
- SK하이닉스 -2.71% (269,000원)
- 시총 상위주:
- 하락: LG에너지솔루션 -2.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36%, 현대차 -1.15%
- 상승: 삼성바이오로직스 +0.10%, HD현대중공업 +0.52%, 두산에너빌리티 +0.31%
- 코스닥:
- 상승: 알테오젠 +0.23%
- 하락: 에코프로비엠 -4.03%, 펩트론 -5.52%, 에코프로 -2.56%
📊 업종별 등락
- 하락: 전기·전자(-2.42%), 증권(-1.48%), 섬유·의류(-1.39%), 화학(-0.88%), 유통(-0.82%)
- 상승: 전기·가스(+2.08%), 운송·창고(+2.30%), 의료·정밀기기(+0.03%)
특히 운송·에너지 업종은 국제 유가·전력 수급 이슈에 힘입어 방어력을 보였지만, 시장 전반의 하락세를 상쇄하진 못했습니다.
📌 한국 증시는 방향성을 탐색하는 구간
-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범위: 3150 ~ 3280
- 세제 개편안이 9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
즉, 단기적으로는 대외 변수(관세·인플레)와 국내 정책 변수(세제 개편안)가 동시에 시장을 흔드는 양상입니다.
🔮 정리: 투자자 시사점
- 단기 변동성 확대 – 반도체 관세 발표 여부가 코스피 추가 하락/반등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음.
- 인플레 경계심 재부각 – 美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성장주에 부담.
- 정책 변수 체크 – 국내 세제 개편안, 글로벌 지정학 변수(러시아·우크라 협상)가 동시 고려 대상.
👉 당분간은 3200선 재탈환 여부가 심리적 기준점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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