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차 시장이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주요 브랜드들이 8월에도 대규모 할인 정책을 내걸었습니다. 일부 모델은 차량 가격의 20%에 육박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아우디 – 전기 SUV Q6 e-트론 최대 1600만 원 할인
아우디는 올해 3월 출시한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Q6 e-트론 퍼포먼스’**대해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현금 구매 시 19.3%(약 16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기존 주력 모델인 A6 시리즈 역시 두 자릿수 할인율을 적용하여 구매 부담을 크게 낮췄습니다.
🔵 BMW – i5·520i 등 전기차·내연기관 모델 모두 혜택
BMW 역시 할인 폭을 확대했습니다.
- 전기 세단 i5(eDrive M 스포츠 P1) : 금융상품 이용 시 18.8%(약 1800만 원) 할인
- 내연기관 세단 520i(M 스포츠 P2) : 최대 11.4%(약 850만 원) 할인
전기차와 내연기관 모델 모두 혜택이 강화되며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 폭스바겐 – 투아렉 2000만 원대 파격 할인
폭스바겐은 플래그십 SUV 투아렉(3.0 TDI R라인)에 대해 금융상품 기준 18.3%(약 2090만 원) 할인을 적용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할인율(7%)보다 11%포인트 확대된 수준입니다.
또한, 신차 ‘아틀라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는 첫 6개월간 월 납입금 6만 원만 내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바이백(유예) 할부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 벤츠 – S클래스 최대 2440만 원 할인
메르세데스-벤츠는 고급 세단 S클래스(S 450 4매틱 롱)에 대해 금융상품을 활용할 경우 13%(약 244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SUV 모델인 GLB(250 4매틱) 역시 할인율을 전달 8%에서 12.5%로 크게 늘려 혜택을 강화했습니다.
🟠 푸조·지프 – 중형 SUV와 픽업트럭까지 할인 확대
- 푸조 5008(알뤼르, 2024년식) : 17.9%(약 820만 원) 할인
- 지프 글레디에이터(루비콘) : 기존 정가 판매 원칙을 깨고, 이번 달부터 8.2%(약 700만 원) 할인 적용
이처럼 비(非)독일 브랜드들도 적극적인 가격 인하에 동참하면서 수입차 시장 전체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 수입차 시장 성장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주요 브랜드들이 할인 경쟁에 나선 7월 한 달간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2만 709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습니다.
올해 1~7월 누적 등록 대수도 16만 5210대로 집계되어, 11.9%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 맺음말
국내 수입차 시장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차 출시 효과와 대규모 할인 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우디, BMW, 벤츠, 폭스바겐 등 주요 브랜드뿐 아니라 푸조, 지프 등 다양한 브랜드가 적극적인 가격 혜택을 내걸며 소비자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도 이러한 ‘통 큰 할인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에게는 유리한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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