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이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세계 최고의 AI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구글을 곧 추월할 것이며,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는 중국 기업들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xAI, 구글을 향한 도전 선언
머스크 CEO는 23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xAI는 곧 구글을 제외한 모든 기업을 넘어설 것이며, 결국 구글마저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그는 중국을 최대 경쟁자로 꼽으며 “중국은 미국보다 전력 공급이 훨씬 크고, 하드웨어 구축 능력 또한 강력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AI 패권 경쟁의 무게추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치열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 xAI와 ‘그록(Grok)’ 시리즈의 진화
머스크는 2018년 오픈AI 이사회에서 물러난 이후 독자적인 AI 기업을 세우겠다고 선언했고, 2023년 7월 xAI를 설립했습니다.
- 그록 1 : 2023년 11월 첫 공개
- 그록 2 : 2024년 8월
- 그록 3 : 2025년 2월
- 그록 4 : 2025년 7월 출시
그는 그록 4를 소개하며 “학문적 질문에 대해 모든 과목에서 박사 수준 이상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출시 직후 챗봇이 히틀러를 옹호하는 글을 작성해 논란이 발생했고, 회사는 사과 성명을 내며 모델의 안전성과 편향 문제에 대한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 오픈소스 전략, ‘그록 2.5’ 공개
머스크는 이번 발표에서 xAI의 오픈소스 전략도 공개했습니다.
- “지난해 우리 최고의 모델이었던 그록 2.5 모델을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 또한 “그록 3 역시 약 6개월 뒤 오픈소스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구글, 오픈AI와 같은 경쟁사들과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오픈소스를 통해 개발자와 연구자 커뮤니티의 참여를 유도하고, 생태계를 확장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 중국과의 경쟁 구도
머스크가 언급했듯, 중국은 AI 경쟁에서 하드웨어 인프라와 전력 공급량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두, 텐센트, 알리바바, 화웨이 등 중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빠른 속도로 대형 언어모델(LLM)과 AI 칩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발언은 단순히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AI 패권을 둘러싼 미·중 기술전의 연장선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정리
- 머스크, “xAI는 구글 넘어설 것” 선언
- 최대 경쟁자는 미국 기업이 아닌 중국 기업
- AI 모델 ‘그록’ 시리즈 지속 발전, 그러나 논란도 존재
- 그록 2.5 오픈소스 공개, 그록 3도 6개월 내 공개 예정
- 미·중 AI 패권 경쟁 속에서 xAI의 도전이 향후 판도를 흔들 가능성
머스크의 행보는 여전히 논란과 기대가 공존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가 AI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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