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눈에 보기
- 국내 첫 ‘일반도로 → 고속도로 → 목적지’ 레벨4 실증을 타타대우모빌리티가 추진합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라이드플럭스가 제공합니다.
- 서울–충청 구간과 전주–군산(약 110km) 노선에서 단계적 테스트 후 연말 유상 물류 운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제주 삼다수 물류(15.7km) 실증도 병행되며, 상용차(대형 카고트럭 ‘맥쎈’) 중심으로 레벨4 도입이 가속화됩니다.
- 오토노머스에이투지(기아 PV5 개조), 스트라드비전(차세대 SW) 등도 레벨4 고도화에 합류했습니다.
🧩 레벨4는 무엇이 다른가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기준에서 레벨4는 특정 운행 영역(ODD) 내에서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는 고도 자율주행을 뜻합니다. 레벨2가 조향·가감속 보조, 레벨3가 시스템 주행·돌발 시 운전자 개입이라면, 레벨4는 정해진 환경에서는 시스템 단독 운행이 가능합니다.
🛣️ 어디서, 어떻게 달리나
- 서울–충청 중부고속도로+일반도로: 10월까지 실증 주행 후, 연말 유상 운송 전환 목표
- 전주–군산–대전 물류 라인(약 110km): 임시운행허가 후 약 60일간 유상운송 허가 준비
- 제주 삼다수 물류(15.7km): 본사 공장 ↔ 회천물류센터, 1일 1회 편도 실증
- 투입 차량: 맥쎈 25톤 자율주행 화물트럭, 시험 운전자를 탑승시킨 안전 체계 하 운행
🧱 왜 상용차가 먼저인가
- 반복·예측 가능한 고정 노선과 물류 거점 중심의 인프라는 레벨4 적용에 유리합니다.
- 운전자 고령화 및 인력 부족, 군집 주행 등 선행 검증 경험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 안전·비용·효율을 동시에 개선할 여지가 크며, 도입 ROI가 뚜렷합니다.
🧪 누가 뛰고 있나
- 타타대우모빌리티 × 라이드플럭스: 국내 최초 일반도로–고속도로–목적지 레벨4 실증, 연말 유상 운송 계획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기아 PV5를 레벨4 목적기반모빌리티(PBV)로 개조, 10월 공개 및 인증 추진
- 스트라드비전: 400만대 이상 양산 적용 경험 기반, 레벨2→레벨4 확장 SW를 내년 초 공개, 2027년 출시 계획
🧯 남은 과제와 체크포인트
- 안전·책임: 최소 위험 상태(MRM), 원격 관제, 사고 시 책임 주체 명확화
- 규제·허가: 임시운행·유상운송 허가의 표준화, ODD 정의·확장 절차
- 지도·인프라: 정밀지도 업데이트, V2X 통신, 거점형 충전·정비 인프라
- 운영경제성: 야간·우천·혼잡 구간 등 ODD 확대에 따른 가동률·단가 개선
- 노동 전환: 안전관리자·원격오퍼레이터 등 직무 재편 및 재훈련 프레임
🏁 맺음말
국내 물류 현장에서 레벨4 상용화의 실마리가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정해진 노선·거점 중심의 상용차부터 시작해, 규모의 학습과 운영 데이터 축적이 진행되면 레벨4의 적용 범위는 점차 넓어질 것입니다. 2025년 하반기–2026년은 제도·인프라·사업모델이 맞물리는 전환 구간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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