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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 1조원대 AI 국책사업 핵심 연구 수주

2025. 8. 30. 02:40

출처: KAIST 제공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연구가 또 한 번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KAIST가 전북도·전북대·성균관대와 함께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 시범사업을 공동 수주하며, 향후 총 1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본격 실증사업의 주도권까지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연구 프로젝트를 넘어, 대한민국 제조업의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사업 개요와 비전

이번 시범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국가 전략사업으로, 2025년 9월부터 향후 5년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KAIST는 연구 기획과 원천 기술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을 담당하며, 전북대와 전북도는 공동 연구 수행 및 산업 생태계 조성에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전북을 글로벌 피지컬 AI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특히 이번 수주는 단순히 국책과제 수주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KAIST가 지난 10여 년간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이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이자, 대한민국이 차세대 인공지능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피지컬 AI란 무엇인가

‘피지컬 AI(Physical AI)’는 단순히 언어지능을 모사하는 기존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넘어, 시공간 개념을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로봇·자율주행차·공장 자동화 기기 등 물리적 장치가 사람의 지시 없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 🤝 협업지능 피지컬 AI는 특히 공장 환경에서 수많은 로봇과 장비가 서로 협력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는 기술입니다.
  • 🏭 반도체·2차전지·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다크 팩토리(무인 공장)’ 구현의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 과거 데이터를 대량으로 축적해야 하는 기존 제조 AI와 달리,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을 활용해 변화가 잦은 제조 환경에서도 즉각적으로 적응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데이터 의존성을 극복한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이라는 점에서, 한국 제조업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무기라 평가됩니다.

 

🌐 글로벌 산업 경쟁 속 의미

현재 글로벌 AI 산업은 텍스트·언어를 중심으로 하는 LLM이 주도권을 쥐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어 중심 모델은 물리적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피지컬 AI는 언어지능을 넘어 공간지능, 가상환경 학습, 그리고 로봇·센서·모터 등 하드웨어의 유기적 결합을 요구합니다.

제조 강국 대한민국은 이미 반도체·자동차·배터리 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에 있어 세계적 선도국으로 발돋움할 기회를 확보하게 된 셈입니다.

 

🗣️ KAIST와 연구진의 발언

  • 장영재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교수(총괄 책임자):
“이번 대형 국책사업 수주는 지난 10여 년간 추진해 온 협업지능 피지컬 AI 연구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대한민국 제조 산업이 글로벌 선도형 ‘피지컬 AI 제조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 이광형 KAIST 총장:
“KAIST는 학문적 연구를 넘어 국가 전략기술의 실질적 산업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전북대·전북도와 협력하여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피지컬 AI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정리

  • KAIST, 전북도·전북대·성균관대와 함께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 시범사업 수주
  • 향후 1조 원 규모 실증사업까지 이어질 가능성
  • 협업지능 피지컬 AI는 무인 공장 구현의 핵심 기술
  • 대한민국 제조업, 글로벌 AI 경쟁의 선도국으로 도약할 기회 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