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4개월 만에 ‘순매수 → 순매도’ 전환
국내 증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8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섰습니다.
- 20일 하루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2275억원 순매도
- 이달 누적 순매도액은 6282억원
- 반면 5월(+1조1656억원), 6월(+2조6926억원), 7월(+6조2809억원)까지 3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
즉, 불과 넉 달 만에 매수세가 급격히 꺾이며 시장에 제동이 걸린 셈입니다.
📊 코스피 흐름과 주요 매도 종목
- 7월 말까지 코스피는 3288선까지 오르며 ‘상승 피크’를 찍었지만,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3100~3200선의 박스권에 갇힘
- 8월 들어서는 3.55% 하락 → 투자심리 급속히 위축
특히 외국인은 상반기 주도 섹터였던 ‘조·방·원(조선·방산·원자력)’ 종목을 집중 매도했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609억원
- 두산에너빌리티: -1648억원
- 한화오션: -1605억원
- 현대로템: -1495억원
👉 외국인이 팔아치운 업종은 곧 지난 반년간 증시를 끌어올린 성장 동력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큽니다.
📉 외국인 이탈의 배경
-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 국내 세금·정책 변화가 외국인에게 불확실성으로 작용
- 실적 부진
- 코스피 기업들의 2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예상치의 92%
-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준
-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보다 2조원 이상 낮음
- 거래대금 감소
- 이달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7460억원
- 지난달(13조1950억원) 대비 약 2.5조원 축소
- 유동성 위축으로 변동성은 커지고, 안정성은 떨어짐
🔎 전문가 진단
- 김종민 (삼성증권 연구원)
“유동성이 얇아진 만큼 예상치 못한 뉴스에 시장이 크게 출렁일 수 있다. 단기 트레이딩보다 중장기 관점의 대응이 필요하다.”
-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
“잭슨홀 미팅·파월 의장 연설·한일 정상회담·한미 정상회담 등 이벤트가 이어지며 관망세가 짙어질 수 있다.
다만 단기 이벤트가 지나가면 다시 매수 기회를 노릴 만하다.”
📰 정리
- 외국인 투자자, 5~7월 순매수 → 8월 순매도 전환
- ‘조방원’ 섹터까지 매도세 확산, 코스피는 박스권에 갇힘
- 거래대금 감소 + 실적 부진 → 증시 체력 약화
- 잭슨홀 미팅,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 전까지는 관망·차익실현 구간
- 하지만 이벤트 이후 단기 조정이 끝나면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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