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업 기반 기업 에스엔시스가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며 임직원들에게 ‘초대박’ 수익을 안겼습니다. 창립 멤버들이 주당 500원에 취득한 주식은 상장일 시초가 기준 무려 1만1440%의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종업원 지주제의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투자자들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에스엔시스, 코스닥 상장 현황
- 상장일: 2025년 8월 19일
- 시초가: 51,000원
- 장중 최고가: 58,400원
- 종가: 45,000원 (공모가 30,000원 대비 +50%)
상장 후 에스엔시스는 줄곧 공모가 이상의 주가를 유지하며, 공모 투자자들뿐 아니라 임직원들에게도 상당한 평가이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 임직원 지분과 초대박 수익 구조
에스엔시스의 창립 멤버들은 2017년 삼성중공업 분사 당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주당 500원에 지분을 매입했습니다.
- 삼성중공업: 152만 주 인수 (지분율 14.99%)
- 임직원 93명: 646만 주 인수 (주당 500원)
- 개인 평균 투자금: 약 3,473만 원
상장일 시초가(51,000원) 기준, 임직원들은 무려 100배 이상의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한 임직원은 총 23억 원 이상의 손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회사는 120여 명의 직원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습니다.
- 행사 가격: 6,000원
- 행사 개시일: 2027년 3월 26일
현재 주가(3만8천 원대)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대규모 이익 실현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종업원 지주제의 성공 사례
에스엔시스는 종업원 지주제(ESOP, Employee Stock Ownership Plan)를 채택해 설립 초기부터 임직원들이 회사 경영과 이익 공유에 직접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 2017년 조선업 불황 속, 외부 투자 대신 임직원 자금을 모아 독립
- 주요 기술: 선박 평형수 처리 시스템(BWMS)
- 매출 성장: 2018년 599억 원 → 2024년 1381억 원
- 영업이익률: 10% 이상 유지
이러한 구조는 임직원들의 주인의식을 강화시켰으며, 기업이 위기를 돌파하고 성장을 지속하는 데 핵심 동력이 되었습니다.
🔮 향후 투자 방향과 전략
에스엔시스는 공모 자금을 활용해 설비 확장과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 부산 공장 증축 및 수도권 신규 공장 설립
- 거제시 신규 공장 구축
- 배전반(전기 분배 장치) 생산 능력 확대
- 중국 생산 시설 및 친환경 이중 연료추진 시스템 개발
글로벌 조선업이 다시 호황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만큼, 에스엔시스의 성장 잠재력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 맺음말
에스엔시스의 코스닥 데뷔는 단순한 상장을 넘어, 임직원 지분 참여와 장기적 결실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조선업 불황기에도 자발적으로 회사를 지탱한 임직원들의 ‘주인 의식’이 결국 수익률 1만%라는 성과로 돌아온 것입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이는 단순한 IPO 흥행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 구조가 기업 가치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흥미로운 실례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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