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낙관론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해리 덴트(Harry Dent)가 충격적인 경고를 내놓았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나스닥, 그리고 엔비디아와 같은 기술주의 차트가 역사적으로 “급격한 조정 직전”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곧 시장에 대규모 폭락이 찾아올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덴트의 경고 배경
- 덴트는 베스트셀러 「인구 절벽(Demographic Cliff)」의 저자로, 장기 금융 주기와 거품 붕괴 연구에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 그는 로버트 기요사키(「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여, 최근 시장 상황이 과거 대폭락 직전 패턴과 닮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특히 기술주·AI·가상화폐 자산이 과도하게 상승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마지막 불꽃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 구체적 전망
- 엔비디아(NVIDIA)
- “1~2% 추가 상승 여력은 있으나, 지속 불가능하다”
- 기술주 전반에 걸친 대규모 조정 불가피
- 비트코인(Bitcoin)
- 최근 11만5000달러(약 1억6000만 원)를 돌파했으나, 위험자산 이탈 시 가장 먼저 자금 유출 예상
- 가상화폐의 혁신성은 인정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극심한 변동 불가피
- 나스닥(NASDAQ 100)
- 현재 차트가 “역사적 폭락 전의 전형적인 패턴”과 흡사
- 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무관하게, 단기 조정 압력 강해질 것
덴트는 “이번 폭락은 과도한 투기를 근절하고 향후 ‘실질 성장 사이클’을 위한 정화 과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기요사키의 동조와 대안
덴트의 발언에 기요사키 역시 강하게 동의했습니다.
- 그는 “역사상 가장 큰 폭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 달러와 같은 “가짜 돈” 투자 비중을 줄이고 금·은 등 실물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실제로 올해 들어 금은 28%, 은은 29% 상승하며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과거 경고와 현재 맥락
덴트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 2024년에도 그는 1929년 대공황보다 더 큰 폭락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 당시 그는 이번 거품이 무려 14년간 지속되었으며, 이는 일반적인 5~6년 주기 거품보다 훨씬 길고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그의 예측에 따르면, 시장의 바닥은 2025년 초~중반에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S&P500이 고점 대비 -86%, 나스닥 -92%, 엔비디아는 무려 -98% 폭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국내 투자자 상황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투자 위험은 커지고 있습니다.
- 8월 5일 기준, 국내 5대 거래소에서 10억 원 초과 보유 투자자는 총 1만810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 글로벌 폭락이 현실화될 경우, 이들 고액 투자자의 자산 손실이 국내 시장에도 직접적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 정리
- 덴트는 비트코인·나스닥·엔비디아가 모두 폭락 직전 패턴에 놓였다고 경고.
- 기요사키는 금·은 같은 실물 자산으로의 대체 투자를 조언.
- 덴트의 과거 경고와 일관된 맥락 속에서, 이번 전망은 단순한 ‘공포 마케팅’이 아닌 구체적 금융사적 패턴 분석에 기반.
- 투자자들은 단기적 고점 환상에 휘둘리기보다 리스크 관리와 분산 투자 전략을 점검해야 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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