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아일랜드 연안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 ‘레볼루션 윈드(Revolution Wind)’가 미 해양에너지관리국(BOEM)의 공문으로 공사가 멈췄습니다. 시행사 오르스테드(Ørsted)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백악관은 재생에너지 전반에 제동을 거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책·행정 리스크가 어떻게 실제 공정과 시장에 파급되는지 정리합니다.
✅ 한눈에 보기
- 핵심: BOEM이 레볼루션 윈드에 전 공정 중단을 명령. 사유는 공문에 명시되지 않음.
- 프로젝트 규모: 터빈 65기, 총 사업비 약 40억 달러(약 5.5조원), 약 70% 시공 진행.
- 공급 계획: 완공 시 로드아일랜드·코네티컷 35만 가구+ 전력 공급 예상.
- 이슈의 본질: 행정 명령에 따른 절차적·법적 불확실성 → EPC/공정 지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조건 악화, 州(주) 에너지정책과의 충돌.
- 현재 대응: 오르스테드 및 관련 州(코네티컷) 법적 옵션 검토.
🧭 무슨 일이 있었나
- BOEM 국장대행 명의로 “모든 건설 활동 중단” 공문이 시행사에 전달되었습니다. 공문에는 중단 사유가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레볼루션 윈드는 전임 행정부에서 필요 인허가를 모두 득하고 내년 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었습니다.
- 오르스테드는 공식 성명으로 법적 절차 포함 모든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고, 코네티컷주 법무장관도 주 이익을 위한 법적 옵션 검토를 언급했습니다.
- 현 행정부는 취임 후 재생에너지 지원(세액공제·보조금·대출) 축소 및 승인 축소 기조를 이어왔고, **올해 초 롱아일랜드 ‘엠파이어 윈드’**도 한 차례 중단 명령을 받은 바 있습니다(이후 협상으로 재개).
🧩 왜 중요한가
- 정책·행정 리스크의 실물화: 인허가 완료 후에도 행정 명령 하나로 공정이 멈출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PF·금융 리스크 확대: 공사 중단은 공기(工期) 지연, 원가 상승, 보험·이자 비용 증가, 대출 약정(커버넌트) 위반 가능성으로 직결됩니다.
- 州(주) 기후·공급망 목표 차질: 뉴잉글랜드 전력계획, 주(州) RPS/해상풍력 목표 달성에 일정 리스크가 추가됩니다.
- 산업 생태계 파급: 터빈·케이블·설치선사·항만·O&M 등 밸류체인 전반에 수주·가동률 불확실성이 전이됩니다.
👥 누가 영향을 받나
- 시행사·컨소시엄: 오르스테드 및 EPC 협력사, 선박·항만 운영사.
- 州 정부/규제기관: 로드아일랜드·코네티컷 에너지청, PUC, 전력계통 운영기관(ISO-NE 등).
- 전력소비자: 공급지연에 따른 요금·공급안정성 변수.
- 금융기관: PF 대주단·보증기관·보험사(지연·불이행 리스크 관리).
🏛️ 법적 쟁점 포인트
- 행정절차의 적법성: BOEM의 중단 명령이 절차 및 근거 요건을 충족했는지.
- 기존 인허가의 신뢰보호: 이미 득한 인허가 및 주(州)와의 PPA/OLA 등 계약상 권리 침해 여부.
- 구제수단: 시행사가 가처분(인저ンク션) 등 집행정지를 통해 공사를 재개할 수 있는지.
🧾 투자자·관계자 체크리스트
- 공사 재개 시나리오: 임시 가처분 인용 가능성, 조건부 재개(환경·안전 등 추가요건) 여부.
- 州-연방 조율: 주정부의 정치적·법적 압박과 연방-주 협상 트랙 가동 상황.
- 금융 약정: PF 커버넌트, DSRA(부채서비스적립계정) 사용 조건, 스탠드스틸/웨이버 협의 여부.
- 공급망 리스케줄링: 설치선·터빈 납기, 항만 슬롯 재배치 비용.
- 동종 프로젝트 연쇄: 동해안 타 프로젝트(해상풍력 라인업)에 동일 리스크 전이 가능성.
🔭 앞으로 볼 것들
- 오르스테드의 소송·행정 대응 공식화 및 1차 법원 판단.
- 주정부(특히 CT, RI)의 공동 대응 강도와 연방과의 협상 여부.
- 연방 정책 가이드라인 업데이트(해상풍력 인허가·보조금 적용 지침 변화).
- 시장 반응: 전력가격 선물·REC/체증 비용·관련 상장사 실적 가이던스 수정.
❓자주 묻는 질문(FAQ)
Q1: 레볼루션 윈드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A1: 로드아일랜드 연안 해상풍력 65기, 약 40억 달러 규모로, 완공 시 RI·CT 35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Q2: 왜 멈췄나요?
A2: BOEM이 전 공정 중단 명령을 발부했습니다. 공문에 구체 사유는 적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시행사는 관련 법적 대응을 검토 중입니다.
Q3: 언제 재개되나요?
A3: 현재로선 불확실합니다. 법원 판단(가처분)·연방–주 협상 결과에 따라 부분·조건부 재개 가능성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 TL;DR
행정 명령 한 장이 완공 임박 대형 해상풍력을 즉시 멈추게 했습니다. 인허가 완료·공정 70% 진행 프로젝트에도 정책·행정 리스크는 유효합니다. 이제 관건은 법원의 속도와 주(州)의 정치력, 그리고 금융 약정의 유연한 재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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